대만 예스진지 투어 소개

대만 예스진지 투어 소개

 

대만여행을 계획하시다 보면 많이 보실 수 있는 단어가 바로 “예스진지”라는 단어인데요.
대만 메인(타이베이 메인역, 시먼역 등)에서 가기 힘든 거리에 있는 매력 있는 여행지들을 한 번에 묶어서 나타내는 여행지로,예류, 스펀, 진과스, 지우펀 이 네 곳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투어 이름이랍니다.
최근에는 스펀 폭포와 함께 추가 되어 “예스폭진지”라고도 하며, 비슷한 맥락으로 예스지, 예스폭지 등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 각각의 장소에 대한 소개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예류 지질공원

1천~2천5백만 년 동안 형성된 기암괴석이 가득한 지질공원으로, 세계 불가사의 중 하나라고 합니다.
수도인 타이베이에서 버스로 약 1시간 정도를 달리면 만날 수 있는 바닷가에 있는 곳으로,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이 앞다투어 감상하는 바위 해안의 기석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하트 바위, 버섯 바위, 촛대 바위 등 독특하고 유명한 바위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여왕머리 바위를 눈여겨 보시는게 좋은데요. 풍화와 파도로 인해 목이 점점 깎여나가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는 포토존 이기도 합니다.
대만에서 언제까지 볼 수 있을지 모르는 여왕 머리가 꺾이기 전에 만나보시길 추천드립니다.

 

2. 스펀 천등마을

핑시선 기차가 오가는 철로에서 소원을 천등에 적어 하늘에 날려보내는, 옛 탄광마을인데요.
청나라 시대에는 마을에 도적떼가 많이 출몰했다고 해요.
이 도적떼들이 출몰하면 마을사람들은 가족과 함께 산 속으로 피난을 갔고, 도적떼가 지나간 후 안전해지면 마을에 남아있던 사람들이 밤에 천등을 날려 산 속에 숨어있는 주민들에게 안전하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하는데요.
대만 정부에서는 이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하였고 현재까지 인기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는 곳입니다.
실제로 가보면 하늘 위에 풍등이 수십개가 날아가는걸 볼 수 있는데요.
이를 위험하다 생각하실 수 있지만, 대만 나라 자체가 습도가 높아 풍등이 생각보다 멀리 못가고 금방 떨어져 불이 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해요.
또한 이 풍등의 잔해들로 인해 환경오염을 걱정 하실수도 있는데 풍등의 잔해와 뼈대는 마을 사람들이 수거하여 상점에 갖다 팔면 수입을 얻는다고 해요.
풍등을 날리신 후 천등마을에서 유명한 닭날개 볶음밥을 꼭 드셔보시고, 입가심으로 땅콩 아이스크림 까지 같이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기차가 지나다니는 곳이니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3. 진과스

과거에 금광이 있었던 곳으로 유명하며, 현재는 황금이 고갈되면서 관광명소로 탈바꿈 한 곳입니다.
1890년대 대만의 서부를 가로지르는 철도공사를 진행하던 중 한 인부가 진과스 주변에서 사금을 발견하게 되었고, 근처 지우펀에서 추가로 발견되어 고즈넉하던 이 지역은 금광촌으로 변모하게 되었는데요.
이 후 청일전쟁에서 중국이 패배하며 대만은 일본의 지배를 받기 시작 하고, 일본은 규정법을 만들어 대만 현지인들의 광물 채광권을 모두 박탈했습니다.
일본은 더 많은 금광 채굴을 위해 선진기술과 함께 많은 전문가들을 대만으로 이주 시켜 더 많은 금광을 파헤쳤고, 이 후 금광이 고갈되면서 사람들이 하나, 둘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버려진 광산과 시설들만 남아 유령도시가 되어가고 있었는데, 1990년대 대만 정부는 진과스 지역을 관광특구로 지정하여 옛 환금산성의 모습을 재현하였고 멋진 자연경관과 더불어 진과스만의 매력을 자아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중 외국인 많은 외국인 포로들이 잡혀와 강제 노역을 하였는데, 그래서 진과스 안에는 외국인 전쟁 포로들의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옛 광부들이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먹었던 “광부 도시락”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많이 있으니 한 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4. 지우펀

지우펀은 대만 여행지 중 가장 인상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곳 중 하나인데요.
옛날에 아홉가구가 살았고 생필품을 항상 같이 구매하여 모두 9등분으로 나누어 가졌다고 하여 지우펀(九分, 구분)이라고 현재까지 불려지고 있다고 해요.
또한 과거에 금광 채굴로 번영하던 도시였으나 광산 폐광 이후 한적한 시골마을로 전락했습니다.
밤이되면 중국식 홍등으로 빛나는 예쁜 거리를 볼 수 있는데, 과거 일본 식민지배 시절 금광 관리자들과 광부들이 이용하던 상가 및 홍등가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지우펀의 홍등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속 장면과 비슷하여 국내에서도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주말(토/일)에는 대만 정부에서 지우펀에 관광버스를 통제하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주말 버스투어시 관광버스를 탔다가, 중간에 일반 시내버스로 갈아타고 가야 합니다.
꼭대기로 올라가면 넓은 바다가 한 눈에 펼쳐진 모습이 아주 아름답고 해 지기 전에 켜지는 홍등과 해 지고 나서 켜지는 홍등 모두 아름다우니 해지는 저녁 시간을 추천 드립니다.

 

5. 스펀 폭포

대만에서 가장 큰 폭포이며, 인공폭포 입니다.
일명 대만의 나이아가라 폭포라고도 불립니다.
스펀 천등마을과 가까워 묶어서 가기 좋으며, 요즘엔 폭포까지 함께 투어하는 관광객들이 많아져 간단히 소개해 보았습니다.

글 마무리

투어를 이용하면 타이베이(or 시먼역)에서 출발해 일일 투어를 마치고 다시 타이베이(or 시먼역)으로 되돌아올 수 있어 길을 찾으며 헤매지 않아도 됩니다.
에너지는 물론 시간까지 아낄 수 있어서 추천 드립니다.
택시투어는 기사님이 운전을 해주셔서 가족끼리 편하게 다닐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습니다.
버스투어는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버스로 한꺼번에 움직여 불편할 수 있지만 가격이 저렴한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한국인 가이드분이 계셔서 여행하는 동안 대만의 역사, 주의할 점, 음식 추천, 여행지 추천 등 다양한 설명을 해주시니 여행 초반에 투어 진행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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